법무법인 태평양이 2020 베트남 인수합병(M&A) 포럼에서 5년 연속 ‘올해의 딜’을 수상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지난 2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0 베트남 M&A 포럼에서 ‘올해의 딜’과 ‘올해의 자문사’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태평양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올해의 딜’을 수상하고 있다. 함께 수상한 ‘올해의 자문사’의 경우 2년 연속 받았다.
베트남 M&A포럼은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언론기관인 VIR(Vietnam Investment Review)이 주관하는 베트남 최대 M&A 포럼 중 하나로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한 해 동안 베트남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M&A 거래와 일 년간 뛰어난 성과를 보인 M&A 자문사를 선정해 발표한다.
태평양이 자문한 KEB하나은행의 베트남 자산규모 1위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이하 “BIDV”) 지분 인수거래가 ‘올해의 딜(The Best Investment and M&A 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해당 거래를 통해 KEB하나은행은 BIDV가 발행한 보통주 15%를 약 1조 200억원에 인수했다. 이 밖에도 태평양은 올해 삼성전자의 베트남 법인의 R&D 센터 개발을 위한 부동산 프로젝트 인수 거래와 포스코 베트남 자회사의 구조 조정 거래, 아샘자산운용의 베트남 회사채 발행 거래 등 다양한 자문을 진행했다.
태평양 동남아시아 팀을 이끄는 양은용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현지 실정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과 하노이, 호치민시티 사무소의 전문가들이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