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소음은 차단하고 원하는 사운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이제 일상에서 친근한 기술이 됐다. 이 기술은 수십 년 전 항공기 파일럿이나 장갑차 승무원 등 극한 상황에서 소음을 차단하고 원활한 소통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개발됐지만, 출퇴근길이나 카페 등 일상생활의 소음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며 음악 감상을 위한 오디오 기기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1978년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프리미엄 음향기기 전문기업 보스(BOSE)는 이후 유선 이어폰부터 무선 헤드폰, 그리고 최근 출시한 완전 무선 이어폰까지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출시하며 노이즈 캔슬링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완벽한 기능의 집대성, 보스(BOSE)의 첫 번째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QC 이어버드’
최근 출시한 보스의 첫 번째 노이즈 캔슬링 완전 무선 이어폰 ‘콰이어트컴포트 이어버드(QuietComfort® Earbuds, 이하 QC 이어버드)’는 고품질의 사운드와 편안한 착용감 그리고 완벽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콰이어트컴포트(QuietComfort)’라는 제품명을 정확히 구현한 제품이다.
오직 보스만이 구현할 수 있는 독자적인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기존 콰이어트컴포트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의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새로워진 스테이히어 맥스(StayHear™ Max) 이어팁의 물리적인 차음에 더해, 이어버드에 탑재된 여러 개의 마이크가 주변에 남아있는 소음을 모니터링한 후 새로운 알고리즘이 탑재된 독자적인 전자칩으로 보내 1000분의 1초도 안되는 순간에 반대 음파를 생성하여 원치 않는 소음을 차단해 준다. 각 2.6cm 길이와 좌우 합쳐 13g에 불과한 무게로 일상 속 생활 소음을 완벽히 제거해 원음 그대로의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0부터 10까지 총 11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조정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상황에 따라 주변 환경을 인지할 수 있다. 즐겨찾기 기능을 통해 3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저장해둘 수 있어 터치 한 번으로 쉽게 변환 가능하며, 오른쪽 이어버드에 탑재된 여러 개의 마이크 어레이가 통화 시 주변 소음을 제거해 주고 사용자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전달해 줘 원활한 통화를 돕는다. 음질 또한, 보스만의 볼륨 최적화 액티브 EQ(Active EQ) 기술이 적용되어 저음과 고음을 조절해 원음에 가까운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유선 이어폰이 선사하는 최상의 노이즈 캔슬링 경험, ‘QC20’
2013년 출시 이후,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유선 이어폰으로 평가받는 보스의 ‘QC20(QC 20 Acoustic Noise Cancelling headphones)’은 주변의 소음뿐 아니라 옆 사람의 대화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실용적인 '어웨어 모드(Aware Mode)' 기능으로 이어폰을 굳이 빼지 않고 줄에 달린 버튼 컨트롤로 주변 소리 청취는 물론 상대방과의 대화가 가능하다. 보스의 독자기술인 트라이포트(TriPort)와 액티브 EQ로 고음부터 저음까지 균형감 있는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특히, 게임 친화적인 제품으로 유명해 배틀그라운드 등 민감한 사운드 플레이가 필요한 게임 등에서 유용하다. 최근엔 엔씨소프트와 아이온 12주년 '데바의 날'과 '클래식 서버' 오픈을 기념하여 '보스 QC20 아이온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Bose QC20 AION Special Limited Edition)'을 한정 출시하기도 했다.
헤드폰 만의 넘사벽, 풍부한 사운드와 다양한 기능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QC35 II’, ‘헤드폰 700’
귀를 감싸며 착용해야 하는 헤드폰은 이어폰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이어폰에 비해 하우징 유닛이 큰 만큼 사운드에 몰입할 수 있는 청음 경험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헤드폰 특유의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으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귀에 무리가 없다.
보스 ‘QC35 II(QuietComfort® 35 II wireless headphones)’ 노이즈 캔슬링 무선 헤드폰은 언제 어디서나 주변 소음을 제거하기에 최적의 성능을 갖춘 보스의 스테디셀러다. 내부 및 외부에 탑재된 2개의 센서가 놀라운 소음제거 성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장르에 관계없이 균형 잡힌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작년에 출시된 ‘헤드폰 700(Bose Headphones 700)’은 ‘콰이어트컴포트’ 시리즈 이래 기술적으로 가장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진보된 노이즈 캔슬링 기능과 혁신적인 음성 인식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11단계의 노이즈 캔슬링 레벨을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에 따라 소음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대화 모드’를 사용하면 음악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일시 중지돼 주변 사람과 간단히 대화하거나 주변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이 밖에, 독자적인 ‘액티브 EQ’와 인상적인 베이스로 어떤 볼륨에서도 선명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선사해 몰입할 수 있는 최상의 청음 경험을 제공해 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