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쇼핑 윈도시리즈 안에 ‘도자기거리’를 새롭게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쇼핑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수공예 중소기업(SME)과 창작자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한 코너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쇼핑은 한국도자재단과 손잡고 지난 5월부터 도자기 작가들의 디지털전환 작업을 진행해왔다. 작가들이 네이버쇼핑 내에 개별 스토어를 개설해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돕고, 연말까지 쇼핑연동 수수료도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도자기거리 내에는 123개의 스토어와 2,000여개가 이상의 상품 데이터베이스(DB)가 온라인 등록을 마친 상태다.
아울러 네이버는 도자기거리를 통해 경기도와 함께 다음 달 6일까지 ‘2020 경기도자 온라인페어’도 진행한다. 주방·생활 도자부터 인테리어·전통 도자 등 총 14가지의 작가별·상품별 테마 기획전을 구성한다. 온라인 페어 기간에는 8일 동안 쇼핑라이브도 진행된다.
리빙윈도를 이끄는 윤소영 네이버 리더는 “향후에는 이천 도자예술마을처럼 도자기에 특화된 오프라인 상권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SME와 창작자들의 온라인 진출과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카테고리도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