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내달부터 ‘라면 신메뉴’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가격은 3,500원으로, 전국 1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판매한다.
‘휴(休)라면’이라고 이름 붙은 이 라면은 도로공사가 올해 3월부터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콩단백과 맛살, 표고버섯, 마늘, 양배추, 다시마, 홍고추 7가지 재료를 가지고 건더기 스프를 만들었고, 대파와 계란으로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밖에 휴게소 운영사, 커피 프랜차이즈 등과 협력해 개장한 ‘콜라보 ex-카페’를 지난 27일부터 천안삼거리휴게소(서울 방향)와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카페는 휴게소에서 보통 4,100원에 판매되는 아메리카노 가격을 3,200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도로공사는 운영 성과에 따라 해당 카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