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스톤브릿지벤처스, 1,080억 디지털뉴딜 펀드 결성…“200억원은 12월 내 소진”

코로나19 따른 비대면 벤처 투자

12월 내 200억 투자 집행




국내 중견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1,080억원 규모 디지털뉴딜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12월까지 200억원 규모 투자를 조기 집행한다.

30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080억원 규모 ‘스톤브릿지DNA혁신성장투자조합’을 결성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 산재보험기금, 한국모태펀드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산업 관련 투자에 집중한다.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차 분야 잠재력이 큰 기업에 투자할 전략이다. 특히 주요 투자 분야는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 중 ‘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 육성에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 시책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연내에 결성 금액의 20%(약 200억원)를 조기 집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펀드 결성 전부터 잠재 투자 기업을 검토해 12월 첫주부터 신속하게 투자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이사는 “디지털뉴딜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 범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그에 부응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