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9% 폭락했던 D램값, 11월엔 '보합'…"가격 상승 준비 신호"

10월 -8.95% 기록 후 변동 없음...낸드 가격도 유지

"4·4분기 예상 하락분이 10월에 반영된듯"

SK하이닉스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2세대 10나노급 DDR5 D램 /사진제공=SK하이닉스SK하이닉스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2세대 10나노급 DDR5 D램 /사진제공=SK하이닉스



지난달 9% 가까이 폭락한 D램 가격이 이달에는 보합세를 보이며 안정을 되찾았다.

3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달 PC용 D램(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지난달과 같은 2.85달러로 집계됐다. PC용 D램 가격은 올해 7월 5.44% 하락한 이후 8월과 9월 가격변동이 없다가 지난달 3.13달러에서 2.85달러로 8.95% 추락했다. D램익스체인지를 운영하는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노트북 생산 규모가 약 9% 감소했지만, 11월부터 생산 규모가 다시 증가하면서 PC용 D램 가격 하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가격은 기업간 주요 계약이 체결되는 매 분기 첫달 큰 변동폭을 보인다. 올해 D램 가격은 2·4분기가 시작되는 4월에 11.9% 상승했고, 3·4분기가 시작하는 7월엔 5.44%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4분기 PC용 D램 가격이 약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하락분의 대부분이 10월에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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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45% 하락했던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이달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메모리카드·USB향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이 4.20달러를 기록했고, 나머지 낸드플래시 제품도 지난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지난달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어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며 “12월에도 낸드플래시 가격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D램·낸드 수요와 공급이 평행선을 그리며 가격 하락이 지연되고 있다”며 “가격 상승을 준비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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