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난달 24일부터 매일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일 46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1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150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4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4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6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 확진자는 815번(사상구)·816번(사상구)·817번(사상구)·818번(사상구)·819번(사상구)·820번(사상구)·821번(사상구)·822번(기타)·823번(사상구)·824번(사상구)·825번(사상구)·826번(사상구)·827번(사상구)·828번(사상구)·829번(사상구)·830번(사상구)·831번(사상구)·832번(기타)·833번(해운대구)·834번(해운대구)·835번(해운대구)·836번(부산진구)·837번(부산진구)·838번(강서구)·839번(강서구)·840번(해운대구)·841번(해운대구)·842번(해운대구)·843번(부산진구)·844번(사상구)·845번(사상구)·846번(사상구)·847번(사상구)·848번(사상구)·849번(사상구)·850번(사상구)·851번(사상구)·852번(사상구)·853번(동래구)·854번(동래구)·855번(사상구)·856번(사상구)·857번(동래구)·858번(동구)·859번(동구)·860번(부산진구)이다.
지역별로는 사상구가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운대구 6명, 부산진구 4명, 동래구 3명, 동구 2명, 강서구 2명 등이다. 초연음악실 연관 접촉자는 7명으로 파악됐으며 36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접촉자 중 사상구 26명을 포함한 28명은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786번(부산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78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786번 확진자가 사상구의 한 종교시설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나머지 추가 확진자는 해외입국 1명과 감염경로 불분명 2명이다.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860으로 늘었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8일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전날까지 확진자 163명이 쏟아졌다. 이 때문에 가용 병상이 부족해 전날 확진자 20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부산시는 1일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