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으뜸관악 청년통장’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으뜸 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 대출과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이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된다.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 또는 3년 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매월 15만원씩 3년 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원의 적립금을 합친 1,080만원에,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추가로 받는 식이다.
학자금 대출,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함으로써 근로의욕과 자립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서울시 내 자치구 중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청년통장 사업이다. 지난 달 16일 참여청년 60명을 선발하고 약정체결을 진행한 구는 오는 2022년까지 60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120명의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 마련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악 청년들의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