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3일 오후 1시5분부터 40분까지 35분 동안 국내 전 지역에서 모든 항공기 운항을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일 해당 시간 대 국내 모든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며, 비행 중인 항공기는 관제기관의 통제를 받아 지상으로부터 3㎞ 이상 상공에서 대기해야 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시간에 운항 예정인 국제선 10편과 국내선 79편의 운항 시간이 조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항공사들은 예약 승객에게 항공편 시간 변경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도 운항 시간을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