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조 구청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만나 ‘출마 신고’를 했다며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김 위원장으로부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민에게 문제 해결의 청사진을 보여라”라는 주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과 정무부시장 등을 지낸 조 구청장은 지난 2018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서초구청장에 재선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