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1명의 사장과 2명의 부사장, 7명의 상무, 8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2일 발표했다. 모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년 대비 양호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종호(사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박 부사장이 재경·인사·구매 등을 담당하며 경영 기획과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내년부터 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게 되며 기존 대표이사인 이수일 사장도 유임돼 그대로 경영을 이끌게 됐다. 서호성 전략·마케팅 총괄도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용학 경영혁신추진단장도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 및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