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엔 '홈파티'가 대세...홈텐딩 키트 500개 첫날 완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말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파티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용량 와인이나 칵테일 등 특별한 주류가 연말 홈파티용으로 잘 팔리고 있다.

편의점 GS25는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캄파리홈텐딩키트 500세트가 출시 첫날에 완판됐다고 3일 밝혔다.

홈텐딩키트는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르(칵테일용 희석주)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 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GS25 관계자는 “14만5,000원이라는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고급 홈텐딩 도구가 포함돼 있어 집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홈술족의 수요가 급격히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GS25는 동일한 상품을 추가로 200세트 더 확보해 3일 오후 3시부터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 아울러 11~12월 사이에 연간 물량의 50%가량이 팔리는 매그넘 사이즈(일반 와인의 2배 용량) 와인도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주류 외 다양한 홈파티 상품도 운영한다. GS25는 더팝 모바일 앱을 통해 연말 홈파티 용 프리미엄 홀케이크인 루시카토 홀케이크 2종(2만9,000원)을 14일까지 3,000개 한정 예약 판매한다. 또한 영롱한 우주를 콘셉트로 한 유명 색조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과 컬래버 한 우주마카롱 9입(3만4000원) 세트도 12일까지 1,000개 한정 예약 판매한다.

임현창 GS25 음용 식품 기획MD는 “코로나19로 홈술 홈파티 문화가 점차 늘며 칵테일 주류와 매그넘 와인 등 좀 더 특별한 주류를 전문적으로 즐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늘고 있다”며 “GS25가 암울한 코로나19의 시대적 환경 속에서 보다 특별한 연말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