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지난해 5월 복지부 차관에서 퇴임한 지 1년 7개월 만에 장관으로 발탁됐다. 지난 30년여간 보건 의료와 사회복지 분야 정책에 몸담아온 정통 관료다.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복지부 장관에 내부 출신 인사가 발탁된 것 자체가 이번이 두 번째로 19년 만이다.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차관까지 지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아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
△전북 남원. 60세 △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독일 슈파이어행정대 행정학 석·박사 △행정고시 31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