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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GC녹십자, 혈장치료제 완치 보고에 강세




GC녹십자(006280)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투여받고 완치된 사례가 등장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GC녹십자는 전 거래일 대비 7.32% 오른 3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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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70대 남성이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통해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장을 추출해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성분을 찾아 고농도로 농축·정제한 의약품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혈장치료제를 투여받고 완치된 것은 세계에서 첫 번째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확진 후 완쾌한 사람의 혈장에서 추출해서 생산하기 때문에 향후 혈장확보가 관건이다. GC녹십자 측은 “채혈 기관을 늘리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혈장 공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혈장이 모이는 대로 곧장 생산해 추가적인 치료목적사용 승인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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