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정지된 지 3년 4개월 만인 7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한 MP그룹(065150)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MP그룹은 전거래일 대비 18.08% 하락한 1,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MP그룹은 미스터피자의 모기업으로 지난 2017년 정우현 전 회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상장 적격 심사를 받으며 거래가 정지됐다. 2018년 말 상장폐지 위기까지 갔다가 기존 최대주주 일가가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선언하면서 상장폐지가 유예됐다. MP그룹은 지난 9월 사모펀드 얼머스-TRI 리스트러처링투자조합1호에 양수도가 완료됐고 지난 10월 페리카나 양희권 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