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신성장 테마형 ETF 상장

클라우드, 中 전기차·바이오 등에 투자

30일까지 출시 기념 고객 대상 이벤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신성장 테마형 ETF 3종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INDXX ETF’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등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글로벌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여개 종목에 투자하는 Indxx Global Cloud Computing Index를 기초지수로 사용한다. 이 지수는 퍼블릭 클라우드 매출 규모가 큰 회사가 투자대상이며, 부품 생산업체를 비롯해 데이터센터로 사용되는 건물의 리츠(REITs)까지 포함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 확대와 함께 급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중국 전자제품, 자동차, 자동차 부품, 산업 장비, 특수화학 산업 등에 속하며 전기차 관련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A주, 항셍지수 및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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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 ETF’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China Biotech Index다. 중국 생명공학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중국과 홍콩, 미국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텍 상위 30개 종목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기존에 운영하는 비슷한 성격의 상품 중 지난해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Global X Cloud Computing ETF는 누적수익률 70% 이상으로 순자산은 1.5조원이 넘는다. 올해 1월과 작년 7월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Global X China Electric Vehicle ETF와 Global X China Biotech ETF는 4일 기준 누적수익률이 각각 80.92%, 78.31%, 순자산은 각각 3,500억원, 3,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번 상장되는 ETF들을 통해 해외투자 상품을 실시간으로 환전없이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연금계좌를 통해 투자 시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가 이연되고, 저율(3.3~5.5%)의 연금소득세로 과세되므로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3종의 신규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4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상위 5명에게 5만원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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