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는 이달 초 일본에서 데뷔한 신인 걸그룹 니쥬(NiziU)의 일본 데뷔 싱글 ‘Step and a step’이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JYP 측은 이 곡이 발매 첫 주 31만1,719포인트를 획득해 오리콘 주간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 여성 가수의 데뷔 싱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포인트로, 데뷔 싱글로 이 차트 1위에 오르기는 지난 6월 싱글 ‘TOP’을 발표했던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니쥬의 데뷔곡은 발매일인 1일 오리콘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NiziU는 “데뷔 싱글로 1위를 하게 되어 놀랍고 감사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 긍정적인 미소와 에너지가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가사처럼 자신만의 페이스를 믿고 우리 팬들과 함께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1위 소감을 밝혔다.
‘Step and a step’은 박진영이 직접 작사·작곡을 맡았다. 지난달 25일 공개된 이래 오리콘, 애플 뮤직, 레코초쿠, 아와, 아마존 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의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도 8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 수 4,000만 건을 넘겼다.
앞서 6월 발표한 프리 데뷔 디지털 앨범 ‘Make you happy’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3관왕, 현지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 스트리밍 1억 건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우며 인기를 얻었다. 이에 일본 공영 방송 NHK가 오는 31일 방송하는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