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및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애쓰지마는 지난 11월 낚시 통합 서비스 플랫폼 ‘어신’을 출시했다.
어신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통해 지역별, 시즌별, 어종별 낚시확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풍향, 풍속, 유향, 유속 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인다.
애쓰지마 임동현 대표는 “낚시인들에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가공된 정보를 제공하고자 어신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단순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낚시산업을 이끌어가는 영세 상인들과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지역 및 포인트별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애쓰지마는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 주관, 와이앤아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2020 Y&Navigator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창업 교육 및 네트워킹, 투자연계 등을 지원받았다.
낚시 방송 도시어부에 출연한 박진철 명인이 직접 투자에 참여했고, ‘입질의 추억’ 김지민 대표가 비상임 사내이사로 기술 개발과 자문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와이앤아처와 제주 기반 액셀러레이터인 브릿지스퀘어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임 대표는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낚시 시장은 약 8조 원에 이르며 낚시 인구는 800만 명에 육박한다”며 “낚시가 거리두기 기본 레포츠로 인식돼 그 성장세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1년 내 1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그것을 기본으로 한 영세 기업들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실현해 다양한 낚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중장기로는 2025년까지 5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당신에게 애쓰지 않는 삶은 제공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코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이것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