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입뉴스]집콕 늘자 대용량 김치냉장고 인기…왜?

김치뿐만 아니라 식재료 보관 서브 냉장고로 각광

최근 4년 동안 대용량 김치 냉장고 판매 비중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다양한 식재료를 한 번에 보관할 수 있는 서브 냉장고로 대용량 김치 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따르면 올해 10월부터 12월8일까지 대용량 김치 냉장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대용량 김치 냉장고는 400리터를 초과하는 사이즈로 뚜껑형보단 스탠드형이 대다수다.


상대적으로 큰 공간을 차지하는 대용량 김치 냉장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김치를 보관하는 용도를 넘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서브 냉장고로 각광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치 냉장고는 영하 1도 내외의 온도를 유지해 육류, 과일, 와인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실제 롯데하이마트에서 대용량 김치 냉장고 판매 비중은 지난 2016년 49%에서 2017년 51%, 2018년 58%, 2019년 6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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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면서 식재료 보관이 편리한 대용량 김치 냉장고의 선호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태영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장은 “김장철이 있는 매년 4·4분기는 김치 냉장고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라며 “올해는 김치뿐만 아니라 육류 등 다양한 식자재를 함께 보관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이에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4일까지 김치 냉장고 행사 상품을 최대 23%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구매하는 제품에 따라 최대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다.

주말 한정 혜택도 있다. 12일부터 14일 사이 김치냉장고 인기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도 최대 30만 포인트 추가로 적립해준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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