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정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언택트 트렌드를 뛰어넘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트래픽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4분기 플랫폼서비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아프리카TV 플랫폼만 가진 BJ와 콘텐츠가 충성도 높은 유저들의 인당 결제액과 로그인 비중 등을 증가시켜 기부경제 매출의 전 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 3분기부터 회복하고 있는 광고 수익은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증가한 콘텐츠형 광고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 도입된 모바일 배너·VOD 중간 광고 등 신규 광고 상품 등의 효과를 반영하면 4분기 광고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약 7.5% 증가한 76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라이브커머스 산업에 아프리카TV의 플랫폼과 콘텐츠는 BJ 분야별로 상품을 특화해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며 “내년부터 광고 매출 기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랫폼 매출의 지속 성장과 광고 회복을 반영 올해와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 각 13.9%, 27.2% 상향한다”며 “플랫폼과 디지털 광고, 더 나아가 라이브커머스라는 강점을 모두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P/E는 18~19년 평균 P/E 22배 대비 낮은 20E 16배와 21E 12배 수준이고, 플랫폼 실적 성장률이 과거 대비 낮아졌다는 점을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Target P/E 19.4배를 적용해도 업사이드는 40%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