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이 지난 10월 6일 발매 후 약 2개월여 만에 100만장을 넘어 걸그룹 중 처음으로 가온차트의 ‘밀리언’(MILLION) 인증을 받았다.
10일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에 따르면 블랙핑크 ‘THE ALBUM’의 누적 판매량은 가온차트 기준으로 125만장을 웃돈다. 이 앨범은 블랙핑크가 데뷔 4년 만에 처음 선보인 정규앨범으로 선주문량이 100만장을 넘기며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후에도 실제 판매량이 약 20일 만에 120만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YG 측은 블랙핑크가 올해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THE ALBUM’은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고, 이후 각각 9주, 7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빌보드지는 스태프들이 선정한 ‘2020 베스트 앨범 50’ 중 25위에 이 앨범을 올렸고 롤링스톤도 ‘2020 베스트 송’에서 “블랙핑크가 미국 음악시장에서 열풍을 일으켰다”고 주목했다. 미국 ‘버라이어티 히트메이커스(Variety Hitmakers)’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K팝 걸그룹 최초로 수상했으며, 중국 QQ뮤직 ‘붐붐 어워즈’에서 ‘글로벌 인기 그룹상’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