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0일 청년과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평형 아파트를 3억원에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전 총장은 이날 당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좋은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서울시에서 주택문제 안정화에 대한 희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장은 내년 재보선 게임의 룰로 ‘3단계 경선’을 제안했다.
‘당원 100%’ 1차 경선에서 5명 내외로 컷오프 한 뒤 ‘당원 50%대 국민 50%’ 2차 경선을 통해 다시 2명으로 압축, 3차 경선은 ‘국민 100%’로 치른다는 것이다. 특히 최종 관문인 3차에는 당내 주자 2명에 더해 ‘범야권, 반문연대 후보단일화’ 주자들까지 문호를 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박형준 전 의원도 포럼에 참석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모델로 한 산학협력도시를 공약했다.
또 해양도시인 부산의 지역 경제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경제권과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선 “가덕도로 가는 게 가장 타당하다”고 밝혔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