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내일부터 전통시장 상품 최대 30% 할인 온라인 '크리스마스 마켓' 열려

전국 350곳 전통시장 6,000여 곳 점포 참여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350곳의 전통시장 물건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주간 전국 350곳 전통시장 6,000여 개 점포가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크리스마스 마켓’ 은 성탄 소비 주간을 겨냥해 온라인플랫폼 30여 개, 전통시장 300개 및 동네슈퍼 2,500여 개, 소상공인·중소기업 1만 2,000여 곳이 참여하는 대대적 할인·판촉 행사다.


이 중 전통시장은 온라인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활력을 회복하고 전통시장도 온라인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먼저 프래시멘토가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하는 ‘동네시장 장보기 등을 통해 전국 133개 전통시장에서 채소, 과일과 같은 부식거리와 알탕, 소고기뭇국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은 금액에 상관없이 주문 후 2시간 이내에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133곳 전통시장 목록은 전통시장 이벤트 페이지인 ’시장愛‘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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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할 수 있도록 친환경 봉투 24만 장을 전통시장에 보급한다. 온라인 장보기 이용 고객들은 구매 시 친환경 봉투에 담긴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전통시장 전용 온라인 쇼핑몰(온라인 전통시장관)을 통해서는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포항 죽도시장의 과메기, 장흥토요시장의 한우, 논산 강경젓갈시장의 젓갈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역 대표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전통시장 우수 제품을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에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온누리전통시장과 온누리굿데이, 사람풍경 등 3개 쇼핑몰에서는 전국적으로 무료 배송을 진행한다.

청년 상인들의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기획전도 열린다. 위메프에서는 원주 중앙시장의 다쿠아즈(자매제과)와 수원 영동시장의 딸기초콜릿(간식여왕) 등 청년상인 제품 180여 개가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배송과 함께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기간 중 전통시장 제품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 631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온라인 구매 인증샷을 시장愛 누리집에 올리는 고객 60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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