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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석달만에...16일 의정협의체 첫 회의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6일 의정협의체 첫 회의를 연다. 지난 9월 4일 의정 합의에서 의정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는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범투위)에서 의정협의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2일 최대집 의협 회장과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의정협의체 구성 사전 논의를 주요 안건으로 면담해 협의체가 조만간 가동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범투위는 공공 의대 예산안 통과 등을 이유로 협의체 구성을 유보하는 태도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내부 논의를 거쳐 결국 의정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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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협의체에서는 공공 병원 충원에 따른 의사 인력 확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범투위가 “공공 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논의는 코로나19 안정화 이전에는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향후 협의체 논의도 순조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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