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친환경 농산물로 임산부 건강 지원해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사업 지역 11곳 선정

연 48만원에 매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받아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임산부 건강을 위해 연 48만원에 친환경 농산물을 매달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2021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전시,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8곳의 광역시·도와 올해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 충청북도, 제주도 3곳 등 총 11곳이 광역 시범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 지역선정 평가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유통·공급업체 현황 등 지방자치단체의 광역단위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우선 고려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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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내년 2년차를 맞는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연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한다(자부담 9만6,000원). 시범사업 지자체에 거주하는 임산부는 빠르면 다음달 말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는다. 온라인 통합쇼핑몰을 통해 신청하고 주문하면 집까지 신속하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임산부의 경우 거주지 구청, 읍·면·동에서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사업의 예산 규모를 올해 135억5,000만원에서 내년 157억8,000만원으로 늘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지원 사업은 수혜대상자의 만족도 등 현장 반응이 좋고 지자체의 사업 참여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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