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우선주가 연말 특별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 14일 7만원 선을 돌파했다. 시가총액이 58조 5,000억원 규모까지 늘어나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 3위에 등극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현재 삼성전자우(005935)는 전거래일 대비 2.02%(1,400원) 상승한 7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8조 5,072억원까지 늘어 코스피 전체 3위에 올랐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우는 연말 특별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액면가의 1%를 추가 배당 받을 수 있어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10월 2020년까지의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환원 기준으로 삼고 배당 후 잔여 재원을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하거나 특별 배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