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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 故 박지선과 약속 지켰다 "첫눈 오는 날 셀카 올려주세요"

/사진=서강준 인스타그램/사진=서강준 인스타그램



배우 서강준이 고(故) 박지선과의 약속을 지켰다.

서강준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셀카, 고양이 사진과 함께 약속을 의미하는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이 날은 올겨울 첫눈이 내린 날이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서강준이 고 박지선과 지난 10월에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추측했다.


두 사람은 2년 연속 팬미팅 사회자와 배우로 만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10월 틱톡 스테이지 커텍트에서 열린 서강준의 온라인 팬미팅에서도 박지선이 MC를 맡으면서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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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지선은 서강준에게 “첫눈이 오는 날 SNS에 셀카를 업로드해달라”라며 “서강준이 약속을 잘 지킨다. 1년 전 팬미팅에서도 아이슬란드 가족 여행 사진을 공유해달라는 약속을 바로 지키지 않았나. 나는 올렸나 안 올렸나 꼭 확인해본다. 첫눈 오는 날 고양이들이랑 같이 셀카 찍어서 올려달라”라고 부탁했다. 서강준은 흔쾌히 “꼭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유쾌한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팬미팅 등 각종 행사 MC를 맡아 활약했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달 2일 세상을 떠났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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