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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신규확진 1,200명 나올수도"

부산·당진도 거리두기 2.5단계

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 동원령 1호가 발령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 전국 12개 시도에서 동원된 구급차와 대원들이 집결해 있다. 이들은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환자 이송 임무를 지원한다.   /오승현기자코로나19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 동원령 1호가 발령된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앞에 전국 12개 시도에서 동원된 구급차와 대원들이 집결해 있다. 이들은 24시간 2교대로 근무하면서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 환자 이송 임무를 지원한다. /오승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뚫고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부산과 당진이 15일부터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다. 광역자치단체 중 거리 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4일 “15일 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적용하고 추가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주말에 103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날에도 42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부분 일상의 접촉으로 인한 연쇄 감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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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8명 늘어 누적 4만 3,484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28 정도로 앞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가 950~1,200명가량 발생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 상황으로 지난 10개월 이상 누적돼온 지역사회 내 감염이 일상을 통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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