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5일 열린 ‘2020 데이터 매직 컨퍼런스’에서 ‘기획부동산 사기예방을 위한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의 개발성과를 발표했다.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기획부동산(토지) 사기에 대한 위험경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기획부동산 사기 사례분석 △특성데이터 구축 △이상거래탐지 알고리즘 모델링 △클라우드 기반 시각화 정보서비스 제공의 과정으로 구현된다.
부동산원은 올해 개발 중인 수도권 및 세종 지역 대상의 서비스 산출결과를 내년부터 행정당국에 제공할 예정이며, 해당 정보는 기획부동산 사기 실태조사, 행정처분 수행, 제도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토지이상거래 알람서비스는 2019년 하반기 5개 지역대상을 대상으로 한 시범과제로 수행되었고, 2020년 수도권과 세종시로 범위를 확대하여 실증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기획부동산 사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된 공공 비즈니스 모델로서, 빅데이터 처리기술과 공익 실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2019년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학규 부동산원 원장은 “다양한 부동산 공공데이터와 ICT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이달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2020 데이터 진흥주간’ 안내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