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 251명…건설현장·교정시설서도 감염자 늘어

중증환자 입원가능병상 2개…회복기 전담병원 운영 돌입

시민들이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시민들이 15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15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251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역대 최고치인 399명을 기록한 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13일 219명으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증가했다. 평일인 월요일의 검사 결과가 발표되는 16일부터는 확진자 수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다.


신규 확진자 251명은 집단감염 46명, 확진자 접촉 142명, 감염경로 조사 중 58명, 해외유입 5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12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0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4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2명 등이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115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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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76.7%이며 서울시는 84.1%를 나타냈다. 서울시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총 77개 중 75개가 사용 중이며 입원가능 병상은 2개에 불과하다. 이에 시는 이날 상급종합병원 2곳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시립병원에도 57병상을 추가로 확대했다. 생활치료센터는 9개소 총 1,929 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215개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302개다.

시는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복기 전담병원’을 새로 지정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회복기 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치료 후 인공호흡기를 떼고 코로나19도 음성으로 나왔으나 기저질환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옮겨 치료하는 병원이다. 서울백병원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회복기 전담병원으로 선정돼 운영을 시작했고 점차적으로 40병상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용산역 광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한편 시는 지난 14일부터 16곳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 하루 동안 총 2,240명을 검사했다.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 2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순차적으로 총 5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검사 수요에 따라 최대 71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용산역 잔디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지원인력들을 격려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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