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글의 워크스페이스 상태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께부터 7시 44분까지 1시간15분 가량 구글 지메일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구글은 이날 최초로 6시 29분께 대시보드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는 지메일 문제에 대해 인지했다”며 “해당 사용자가 지메일에 엑세스할 수는 있지만 지연시간이 길어지거나 오류 메시지 또는 기타 예상치 못한 동작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7시 44분에는 “일부 사용자의 지메일 서비스는 이미 복구되었으며 빠른 시일내에 모든 사용자의 문제가 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신 더 버지에서도 이 같은 오류가 15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벌어져 받는 편지함에 이용자가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는 물론 지메일 계정의 이메일에 메일을 보내려고 하면 반송 메일을 받는 등 오류가 다양하게 보고됐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업무가 이뤄지는 오후 시간에 오류가 보고돼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 서비스는 지난 14일에도 지메일을 비롯한 유튜브·클라우드·구글미트 등 구글 서비스 대부분에 장애가 발생했다. 구글은 내부 저장 용량 문제로 인증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로그인이 필요한 서비스에서 오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