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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호반건설,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도록 노력”

-호반건설, 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역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 펼쳐

‘RCSV 10억 클럽 가입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호반건설‘RCSV 10억 클럽 가입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사진 왼쪽)과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호반건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계속 노력하겠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대표이사)은 지난 달 대한적십자사 RCSV(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 10억 클럽 가입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호반건설은 건설업계 최초로 ‘RCSV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RCSV 10억 클럽 가입식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RCSV는 대한적십자사가 표준화한 법인 대상 사회적 가치 인증프로그램으로, RCSV에서 10억 원 이상 기부한 건설사는 호반건설이 처음이다.


올해 호반건설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국가적 재난 속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가 초기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3월 호반건설은 어려움에 처한 200여 개 협력사를 돕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로 2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호반건설은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호반그룹의 상업시설인 ‘아브뉴프랑’(호반프라퍼티)과 레저사업부문 호반호텔&리조트(리솜리조트)는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인하 캠페인에도 동참했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3만 장을 기부했고, 김상열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대파소비 ‘파’이팅(Eating) 캠페인,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등을 펼치며 힘을 보탰다.

‘RCSV 10억 클럽 가입식’ 단체사진. (왼쪽 세 번째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네 번째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제공=호반건설‘RCSV 10억 클럽 가입식’ 단체사진. (왼쪽 세 번째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네 번째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제공=호반건설


지난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당시에는 적극적인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서면서 업계의 참여를 이끌었다. 호반건설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 2억 원은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한 수해 지역에 전달돼 침수주택과 시설복구, 수재민 생필품 보급, 임시 대피소 지원 등에 쓰였다. 또한, 같은 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군에는 전기압력밥솥 300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은 올 초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하고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발굴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호반장학재단은 20년간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호반장학재단이 전달한 장학금은 총 129억여 원이고, 장학생은 7,6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는 240여명의 장학생에게 총 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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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태성문화재단, 남도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지원 사업, 미술 전람회 개최, 예술분야 인재발굴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호반아트리움은 지역과 소통하고 문화 나눔을 위해 전시 초대권 11,300매를 광명시, 안양시, 시흥시의 지역아동센터와 유치원, 초등학교 등 교육기관들에 전달하기도 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도 꾸준하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009년부터 소외계층 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희망카’를 전달,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복지 단체 활동을 돕고 있다. 또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마다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사랑의 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호반그룹 사회공헌 관계자는 “호반건설을 포함한 호반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을 지향한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송종민 사장은 호반건설주택 대표이사, KBC광주방송 전무, 호반건설 부사장 등을 엮임했는데, 호반건설의 재무통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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