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TP 육성기업 제니스테크놀러지, ‘2020 서울국제발명 전시회’서 은상 수상

내년 2월 바닥·대기방역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제품 출시 예정

이명오 제니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참가해 바닥 및 대기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TP이명오 제니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 참가해 바닥 및 대기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TP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 레이저시스템산업지원센터가 지원·육성하는 제니스테크놀러지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바닥 및 대기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 제품으로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을 수상 했다고 16일 밝혔다.

‘2020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특허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우수 지재권을 보유한 상품의 유통을 촉진하고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통해 발명의 저변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4개국에서 464점이 출품됐다. 수상작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참가 부스를 방문해 현장 제품을 직접 검증하고 심사·채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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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참가한 제니스테크놀러지 제품은 로봇 오퍼레이션 시스템(ROS) 기반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적용한 자율주행기술과 바닥 및 대기를 동시에 방역하는 시스템이 접목된 로봇이다.

이 로봇은 밀폐된 공간에서 우수한 방역과 살균 효과가 입증됐고 자동회피 기능이 탑재돼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특히 이산화염소(ClO2)에 의한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으로 참가자들에게 매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명오 제니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는 “자율주행로봇은 현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나 광주테크노파크 생활지원로봇센터의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며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최종 인증을 받아 내년 2월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동국 전남TP원장은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수상을 계기로 K-방역 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지원과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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