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블록체인·게임 개발업체 웨이투빗의 최대 주주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콜옵션을 행사해 웨이투빗의 주식 약 28만주를 추가로 취득, 총 지분 45.8%를 보유한다.
17일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가 자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최대 주주 변경으로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된다.
2017년 설립된 웨이투빗은 PC 온라인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아스텔리아 로얄’·‘프리프’·‘라펠즈’ 등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으며, 주소혁신 스타트업 ‘인포씨드’ 등 기업과 실생활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400% 성장한 1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는 물론 글로벌 게임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보고 콜옵션 행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