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교육청, 전면 원격수업 1주일 연장

21일부터 특수학교 포함 모든 학교로 확대, 긴급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

기말고사 등 필수 일정은 밀집도 3분의 1 이하로 제한적 등교

지난 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지난 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유·초·중·고교 전면 원격 수업을 일주일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특수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학생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금까지 54명의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교육청은 21일부터 특수학교까지 포함한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도 특수학교와 유치원,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밀집도를 최소화해 긴급돌봄을 운영하고, 원격수업 도움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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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기말고사와 학기 말 학사 업무 처리 등 필수 일정의 경우 전체 인원의 같은 시간대 밀집도를 3분의 1 이내로 낮춰 제한적으로 등교하게 할 방침이다.

더불어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KF94 마스크 10장씩 모두 167만매를 이달 중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노옥희 교육감은 “전면 원격수업이 일주일로 끝나길 바랐지만 학생들의 산발적 감염이 자칫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며 “원격수업 기간에도 학습결손과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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