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닷속 풍경 함께 나눠요" LS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전 개최

올해로 8회 맞은 수중사진 공모전

최우수상에 양승철·허만돈 작가 선정

제 8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사진제공=LS일렉트릭제 8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사진제공=LS일렉트릭



바다 속 세계의 아름다움과 해양 환경을 보존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시작된 LS ELECTRIC(010120)(LS(006260)일렉트릭) 수중사진 공모전이 8회를 맞았다.

LS일렉트릭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와 공동으로 18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LS타워에서 ‘제 8회 LS일렉트릭배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 전국 수중사진 공모전은 수중세계의 신비로움을 일반인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바다를 대대손손 맑고 푸르게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3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9월까지 수중사진과 해양환경 2개 부문에 총 31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중사진 부문 22점, 해양환경 20점 등 총 42개 작품이 입선했다. 최우수상작에는 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와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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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철 작가의 ‘산갈치 유어’는 지난해 12월 먹 다이빙(Muck Diving)의 성지라 불리는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심해에 서식하는 산갈치가 큰 지느러미를 펼쳐 마치 옷깃이 넓은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는 듯한 환상적인 모습을 담았다. 먹 다이빙은은 진흙이나 흙 등 바닥에 쌓여 있는 침전물을 뜻하며 살아 있는 산호가 아니라 모래나 죽은 산호로 이뤄진 곳에서 하는 다이빙을 의미한다. 특이한 환경 덕분에 독특한 생물체를 만날 수 있다.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는 올해 8월 강원도 강릉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대형 해파리와 그 뒤를 쫓는 다이버가 바닷속 콤비를 이루는 모습을 담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3개, 장려상 5개 작품이 입상했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1월 중순까지 경기도 안양의 LS타워와 LS용산타워 1층 로비에 전시 될 예정이다.

제8회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사진제공=LS일렉트릭제8회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만돈 작가의 해파리와 다이버/사진제공=LS일렉트릭


LS일렉트릭배 수중사진 공모전은 서울시 수중·핀수영협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아름다운바다를 함께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공모전을 직접 제안, 기획하면서 시작됐다. 구자균 회장은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나마 함께하고 국내 수중사진 작가들을 발굴, 후원하기 위해 개최된 공모전이 8년째를 맞아 뜻 깊다” 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 또한 커지는 요즘 국민들께서 수중사진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위안을 얻으시길 기원한다” 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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