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나 연구원은 “2021년, 스판덱스 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 2020년 4분기, 스판덱스 부문 매출액 1조 4,150억원, 영업이익 835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실내복, 마스크 등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이 타이트했기 때문”이라며 “2021년에도 수요 증가 및 타이트한 공급으로 인한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면서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는 체르케스코이 공장의 스판덱스 생산능력을 기존 25,000톤에서 4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2021년 7월부터 가동되어 세계 1위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리사이클링 섬유 ‘리젠’ 중심 성장성 확보도 눈여겨봐야 한다”며 “동사의 리사이클링 섬유는 MIPAN regen(나일론), Regen(폴리에스터), Creora(스판덱스) 등으로 구성됐는데,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 증가보다 고가 소재에 대한 소비자 전가가 가능한 섬유 쪽 성장성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17년부터 매년 2배 이상 친환경 섬유 매출이 증가했고, 2021년에도 30~40% 외형성장 기대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