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수입하는 톰브라운이 국내 최초로 향수 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된 톰브라운 향수는 디자이너 톰브라운의 생일인 ‘09. 27. 65’ 숫자를 사용해 네이밍했고, 숫자 뒤에 01~05까지 추가했다.
제품명은 △09.27.65 오 드 퍼퓸(베티버 앱솔루트) △09.27.65.01 오 드 퍼퓸(베티버 앤 큐컴버) △09.27.65.02 오 드 퍼퓸(베티버 앤 그레이프프루트) △09.27.65.03 오 드 퍼퓸(베티버 앤 로즈) △09.27.65.04 오 드 퍼퓸(베티버 앤 위스키) △09.27.65.05 오 드 퍼퓸(베티버 앤 스모크)’ 등이다.
톰브라운 향수는 아이티산 베티버 오일로 3가지 정제된 베티버 추출물을 사용했다. 톰브라운의 상징인 RWB 그로그랭(레드·화이트·블루 심볼)으로 디자인됐으며, 가격은 35만원~43만원이다.
국내 톰브라운 매장은 물론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점·에비뉴엘점, 톰브라운 온라인몰, 도버 스트리트 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표유경 삼성물산 패션부문 해외상품1팀장은 “톰브라운은 강력한 브랜딩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두 자리 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향수 컬렉션 론칭을 통해 국내 고객과의 소통을 늘려가는 한편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