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에서 내년 1월 지주사 체제로 출범하는 DL그룹이 돈의문 시대를 개막했다. DL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에 위치한 D타워 돈의문 빌딩을 사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곳에는 DL그룹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DL은 새로운 사옥에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다.
기존 대림산업은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크게 건설과 석유화학을 양 축으로 하는 지배구조로 개편된다. 사업별 경쟁력과 역량에 최적화된 디벨로퍼 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기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재편했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