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마음까지 갉아먹는 코로나?…확진자 "감염 후 위험성 더 심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지난 7일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울산=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지난 7일 확진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나면 위험성을 더 심각하게 여기게 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23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코로나19 감염 경험이 있는 성인 31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코로나19 위협을 더 심각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설문 참가자 중 31%는 ‘(이전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고, 15%만 ‘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답했다.



이 매체는 응답자 중 63%가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일반인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설문참가자 80%는 자신이 경증환자라고 밝혔고, 10%만 입원환자였다.

해시시 자 브라운대 공중보건학과장은 “경험자들이 코로나19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가 아니면 코로나19가 큰 위험이 아니라는 통념이 있는데 이런 생각은 파괴적이며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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