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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으로 검증된 외국어 학습법, '좔~ 말이 되는 한글로영어' 출간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입으로 배우는 영어 학습법

'한글로영어'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입으로 배우는 새로운 영어학습법 교재 ‘좔~말이 되는 한글로영어'를 출간했다.

책의 저자인 김종성, 장춘화 부부는 교육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두 자녀에게 한글을 이용해 다양한 외국어를 말로 익히도록 지도했다. 그 결과 두 자녀 모두 해외 명문대학에 4년 장학생으로 진학했으며, 현재 3개 국어 전문 동시통역사로 활동하는 등 4~5개 국어를 구사 중이다.


장춘화 원장은 20년간 수많은 교습 경험을 바탕으로 다개국어 학습법을 교육했으며, 공동저자 남편 김종성 교수는 의대 심신의학 교수, 목사로서 어려울 수 있는 한글로영어 뇌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실제와 이론, 각자의 경험과 지식, 그리고 4개 국어를 구사하는 두 자녀와 전국 성공사례들을 포함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글로영어’가 탄생한 것이다.




한글로영어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 큰소리로 반복해서 읽고, 나중에는 저절로 입에서 영어가 튀어나올 수 있도록 교육한다.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발음 R, F, V, Th는 특수기호로 구별해 표기하고, 또 영어 연음까지 완벽하게 표기해 원어민 소리에 근접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다. 첫 말문을 틔우기 위해서는 120시간, 매일 아침저녁 30분씩 4개월 정도 훈련이 필요하다.


책은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말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한국인들이 영어에 약한 이유, 한글로영어 학습법의 효과와 뇌 과학적 근거 등을 실제 경험과 과학적 논리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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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티칭'이 아닌 '코칭' 방식의 학습법으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놀이처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영어 외에도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베트남어까지도 함께 배울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공동저자 김종성 교수는 "뇌에는 브로카 영역, 일명 말 뇌가 있는데 여기서 '듣고 말하기'를 관장한다. 말은 말뇌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반면 우리나라 외국어 교육은 ‘읽고 쓰기'부터 하다 보니, 아직도 ‘듣고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라며, “한글로영어는 영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서 큰소리로 반복해 읽는 과정을 통해 영어가 입에 붙고 나중에는 저절로 영어가 입에서 나오게 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글로영어는 네이버 공식카페,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개강좌 및 훈련 영상, 실시간 후기와 행사 일정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학원 운영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외국어 자기 주도 학습법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홈페이지에서는 “3주 매일 읽다 보니 설거지를 하면서도 영어, 중국어 문장이 툭툭 튀어나오는 것을 경험했다”, “놀라운 건 내 입으로 읽은 영어, 중국어가 아이의 입으로 흘러나온다는 것이다” 등의 다양한 후기를 확인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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