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치안정감 인사...경기남부경찰청장 김원준·경찰대학장 최해영

김원준 제주경찰청장(치안감)이 경기남부경찰청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됐다.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경찰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으로 경찰대학장과 경찰청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등이다.



1965년 경남에서 태어난 김 청장은 경찰대(3기) 졸업 후 서울 남대문·혜화경찰서장을 지냈다. 이후 서울청 홍보담당관·외사과장, 경찰청 외사수사과장, 경찰청 외사국장 등을 지내 경찰 내 대표적인 ‘외사통’으로 불린다. 올해 8월부터는 제주경찰청장으로 부임해 근무했다.

이날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박지영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정용근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자, 최종문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김병수 서울경찰청 기동단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