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화폐 ‘인천e음(이음)’ 카드 결제액의 최대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혜택을 내년에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이음 카드 캐시백은 월 결제액 기준으로 50만원 이하는 10%, 50만∼100만원 이하는 1%다.
이음 카드로 월 100만원을 결제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용자가 돌려받는 캐시백은 5만 5,000원이다.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각해지자, 최대 4%였던 이음 카드 캐시백 혜택을 올해 3월부터 한시적으로 최대 10%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 이음 카드 가입자 수는 138만명이며 올해 결제액은 총 2조 8,620억 원으로, 전국 지역화폐 결제금액 가운데 가장 많다.
인천시는 앞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지역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 캐시백 지급 한도와 비율을 재검토할 방침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