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특허 경영으로 세계 3위”…솔루엠, ‘2020 ICT 특허경영대상’ 수상

특허경영대상 과기부 장관상

전자가격표시기, 출시 3년 만 세계 3위로

솔루엠의 대표 제품인 전자가격표시기. /사진제공=솔루엠솔루엠의 대표 제품인 전자가격표시기. /사진제공=솔루엠



정보통신(ICT) 중견기업 솔루엠이 올해 ICT 특허경영대상 대상을 받았다. 빠른 특허 소송 대응과 회사에 적합한 특허 선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솔루엠은 ‘2020 ICT 특허경영대상’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허경영대상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특허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식재산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솔루엠은 타사를 상대로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진행하며 특허 등 지식재산 보호에 적극 대응하고 주기적인 특허평가를 통해 불필요한 특허는 매각, 폐기해 비용 지출을 최소화 했다. 이 같은 특허경영 활동을 전개해 국내 전자제품 산업의 전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와 유지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실제 솔루엠의 주력 제품인 전자가격표시기(ESL)의 경우 특허를 바탕으로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만에 세계 3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업계 핵심 특허를 지속적으로 출원하고 확보한 지식재산권을 적극 보호하는 특허경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강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파워부문, 정보통신부문(ICT) 및 ESL부문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로, 파워부문164건과 정보통신부문 125건, ESL부문 32건 등 총 32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내 직무발명 보상 제도를 통해 연구원들의 직무발명과 출원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최근 1년간 27건의 신규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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