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레저의 첫 정규 앨범 콘셉트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첫 정규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트레저 이펙트(THE FIRST STEP : TREASURE EFFECT)’ 콘셉트 티저 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은 시작부터 불꽃을 쏘아 올리며 강렬함을 선사했다. 이어 거리를 질주하며 자유를 만끽하고 열정과 미소 가득한 얼굴로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하는 등 지금의 순간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차례로 비춰졌다.
특히 12명의 멤버 전원이 손을 모아 하늘을 향해 뻗으며 “트레저”라고 외치는 장면은 마치 한편의 청춘영화를 떠올리게 해 이들 특유의 틴크러시 매력을 뿜어냈다.
‘프리덤(FREEDOM)’, ‘유스(YOUTH)’, ‘패셔네이트(PASSIONATE)’, ‘브라이트(BRIGHT)’, ‘브레이브(BRAVE)’ 등의 키워드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또한 이 단어들을 모두 아우르는 ‘메이킹 더 월드 브라이트, 디스 이즈 더 트레저 이펙트(MAKING THE WORLD BRIGHT, THIS IS THE TREASURE EFFECT)’라는 문구가 새겨져 이번 정규 앨범에 담은 트레저의 메시지가 무엇일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트레저 이펙트’는 트레저가 데뷔 전 선보인 콘셉트 영상에서 언급됐었다. 트레저는 일상의 발견 하나가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세상을 뒤흔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이를 ‘트레저 이펙트’라고 소개했다. 그 후 약 5개월이 지나 첫 정규 앨범명으로 공개되며,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 표현돼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트레저는 데뷔 타이틀곡 ‘보이(BOY)’부터 ‘사랑해 (I LOVE YOU)’, ‘음 (MMM)’까지 독보적인 실력과 ‘칼군무’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매료시켰다. 컴백할 때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트레저가 첫 정규앨범을 통해서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어떻게 완성 짓고 도약할지 주목된다.
2020년은 ‘글로벌 신인왕’ 트레저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린 해였다. 트레저는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신인상에 이어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신인상과 본상 2관왕에 오르며 남은 시상식에서의 활약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