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수도권 익명검사서 119명 추가 확진…지역발생의 11.6%

14일 이후 총 1,460명 조기 발견…내년 1월 3일까지 운영

지난 23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연합뉴스지난 23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연합뉴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총 4만 8,512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확진된 사람은 1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1,030명의 11.6%에 해당한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지난 14일 처음 문을 연 이후 이곳을 통해 감염이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460명이다.


전날 시행한 검사를 종류별로 보면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4만 7,818건으로, 전체의 98.6%를 차지했다. 이어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181건, 빠르면 30분 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513건이 각각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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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신속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 2차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진행하는데 전날에는 2차 검사가 한 건도 시행되지 않았다.

수도권 내 152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의 익명 검사는 내년 1월 3일까지 계속된다.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검사받을 수 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

박예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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