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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DB하이텍, 파운드리 강세에 주가 5만 원 돌파

장 중 11% 뛰어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DB하이텍(000990)의 주가가 5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B하이텍의 공장 가동률은 10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9시 42분 현재 DB하이텍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97% 급등한 5만 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주가는 11.14% 오른 5만 1,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3만 원대였던 주가는 불과 4거래일 만에 5만 원대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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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B하이텍은 전통적 비수기였던 겨울에 100%에 근접한 가동률을 유지한다”며 “이러한 상황은 적어도 2021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공급사인 대만의 UMC의 주가 상승률은 연초 대비 195.4%에 달해 같은 기간 상승률이 아직 67.6% 수준에 불과한 DB하이텍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김 연구원은 “UMC의 8인치 환산 기준 생산능력은 DB하이텍의 6배인데, UMC의 시총은 23조 7,000억 원으로 DB하이텍의 10배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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