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확인됐다.
31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4일 영국에서 상하이에 도착한 23세 여성이 영국발 변이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가벼운 증상을 보여 도착 직후 병원에 입원했다. CDC는 보건당국이 접촉자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영국발 변이 코로나로 인해 지난 24일부터 영국행 직항편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