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기아차 K시리즈, 3년 연속 최다 판매 기록 경신

K7 첫 출시 이후 역대 최다

K5, 전년보다 2배 이상 팔려

기아차 K5./사진제공=기아차기아차 K5./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000270)의 세단 브랜드인 K 시리즈가 작년 국내 시장에서 3년 연속 연간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2009년 준대형 세단 K7을 처음 선보인 이래 역대 최다 판매 기록으로, 사상 처음 16만대 기록도 넘을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K 시리즈는 이미 지난달 중순에 전년도(2019년)의 연간 판매량(15만772대)을 넘어서며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K 시리즈의 작년 1∼11월 누적 판매량은 14만7,823대다. 12월 한 달간 작년 월평균 수준인 1만3,000여대가 팔렸다고 가정하면 사상 처음으로 16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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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시리즈는 2009년 K7을 시작으로 2010년 중형 세단 K5, 2012년 준중형 세단 K3와 대형 세단 K9이 차례로 출시되며 현재의 제품군을 완성했다. K 시리즈는 첫 출시 이래 작년 11월까지 국내에서 누적 144만8,228대가 팔리며 기아차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출시 이듬해인 2010년에 연간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겼고, 모든 라인업이 본격적으로 갖춰진 2013년에는 14만4,645대라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2017년 11만대로 주춤했던 K 시리즈는 2018년 다시 14만대를 넘은 뒤 연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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