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 12월 차이신 제조업PMI ‘53’…코로나 재확산에 전월比 1.9P↓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의 주택가에서 방역 근무자가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지난 1일 중국 베이징의 주택가에서 방역 근무자가 출입하는 사람들에 대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인 확산에 중소 제조업 경기가 주춤하고 있다.

4일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은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확장 기준치인 50을 넘은 것이지만 전월(54.9) 보다는 1.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차이신 제조업PMI는 주로 중소기업이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차이신 PMI는 코로나19로 인한 최악의 침체에서 벗어난 지난 5월 이후 8개월째 ‘확장’을 가리키고 있기는 하다.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제조업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위에 있으면 경기 확장 국면이고 이보다 밑에 있으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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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과 랴오닝성 등지에서 산발적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실물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앞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51.9로 집계됐었다. 이것도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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